어리둥절해도 어쨌든 해는 뜬다!
《동트는 로맨스》1, 2권 한정판 출시!

“광채 안녕.”
“형, 안녕.”

잘생겼는데 무섭게 생겼다고 ‘잘무’라는 별명이 붙은 동새벽. 인기가 많지만 본인이 인기가 많은지 모른다. 현재 귀여운 후배 서광채를 짝사랑 중이다. 광채에게 푹 빠져 있는 새벽의 말에 의하면 광채는 귀엽고, 멋있고, 완벽하다!

“혹시 괜찮으면 형이라고 불러도 될까?”
‘오빠’라는 호칭이 어려운 광채는 새벽을 ‘형’이라 부른다. 새벽은 그런 광채의 모습마저 귀엽다. 하지만 광채가 자신을 좋아할 리 없다고 생각하는 새벽은 혼자 마음을 키운다. 잘생긴 데다 인성도 좋고 인기도 많은데 어쩐지 사랑 앞에서는 소극적이다.

그런데, 기어이 사건이 터지고야 말았다.
난생처음 필름이 끊겨버린 것. 그것도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개강 파티 술자리를 함께한 다음 날부터 광채의 태도가 묘하게 변했다.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 새벽은 광채에게 물어보고 싶지만… 도무지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대체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캠퍼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들의 어리둥절 삽질 로맨스!

★네이버웹툰 평점 9.98 웰메이드 웹툰
★캐릭터 비하인드와 미공개 보너스 만화 수록

■ 출판사 리뷰
얼굴 맛집! 캐릭터 맛집! 서사 맛집!
연애세포를 깨워줄 찐 로맨스가 온다!

청춘들의 러브스토리를 유쾌하게 풀어낸《동트는 로맨스》단행본이 마침내 출간된다. 이번 1, 2권에는 웹툰 시즌 1의 20화 분량이 담긴다. 오직 단행본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캐릭터 비하인드와 미공개 보너스 만화도 수록된다. 유월 작가는 단행본을 위해 표지 일러스트를 새로 그렸다. 두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운 각 권의 표지는 그 자체로서 완결성을 갖지만, 사실 진짜 콘셉트는 두 권을 나란히 놓았을 때 드러난다.

웹툰 《동트는 로맨스》는 2021년 7월에 시즌 3로 막을 내렸다. 첫 등장부터 유려한 그림체와 풋풋한 캠퍼스 이야기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작가님은 못생긴 걸 못 그린다’라는 우스개 댓글이 달릴 정도로 그림체에 대한 반응이 특히 뜨거웠다. 또한 ‘얼굴 맛집’, ‘캐릭터 맛집’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 그리고 캐릭터들 간의 관계성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동트는 로맨스》는 자극적인 것에 익숙한 우리에게 그야말로 무해한 로맨스를 선사한다. 막장 요소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갈등은 찾아볼 수 없으며, 서로를 향한 순수한 마음, 사랑이 전부다. 작가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개그 컷과 설렘이 폭발하는 장면에서는 슬금슬금 삐져나오는 미소를 숨기기 어렵다.

무엇보다 이 만화는 은근한 표현이 돋보인다. 동새벽은 무표정에 차가운 인상이지만 그의 마음은 발그레 달아오른 볼과 귀가 말해준다. 서광채는 부끄러운 상황에서 얼굴이 ‘꾸깃’ 구겨진다. 아무리 숨기려 해도 숨길 수 없는 사랑을 작가만의 방법으로 표현하며 은근한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준다. 사랑에 빠진 두 주인공 덕분에 분홍빛 하트가 여기저기 흩날린다.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스토리라인이 탄탄한데,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입체적 구성과 디테일한 캐릭터 설정, 수준급 그림 실력이 뒷받침되어 완성도도 높다. 그야말로 웰메이드 웹툰이다. 유월 작가는 그 나이에만 경험할 수 있는 사랑과 우정을 담백하고 꾸밈없이 그려냈다. ‘N차 감상’ 인증 댓글이 줄을 잇는 가운데, 한 가지만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 두고두고 보고 싶은 만화라는 것. 《동트는 로맨스》는 웹툰 시즌 2를 담은 3-4권, 시즌 3를 담은 5-6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