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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에이티식스-(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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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소개 | 목차 |
자랑스럽게 싸우고, 죽는다. 그것이 우리의 운명. 삶에 대한 집착 따윈 옛적에, 아득히 먼 곳에 두고 왔다. ……그렇게 생각하였다. 그렇게 믿었다. 하지만 전장에서 뭉개지고, 망가지고, 스러지는 것을 긍정하는 <시린>들의 모습은 <에이티식스>인 그들이 목표로 하는 삶이 단순한 광기라고 비웃는다. 살아가는 의미를 고뇌하는 신. 신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레나. 하지만 그 마음은 꼴사납게 엇갈린 채── 무정하게도, 연합왕국의 운명을 건 [용아대산 공략작전]의 막이 오른다……!
[연합왕국편] 완결 에피소드! 싸우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그러나 싸운다고 꼭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 서장 Harsh Mistress 제1장 늑대인간은 숲에서 제2장 Life is but a walking shadow 제3장 Shoot the moon 제4장 In his heaven 종장 Home, sweet home |
시리즈 소개 | |
[1권 소개문에서 발췌] ‘그 전장에, 죽은 사람은 없다.’ <산마그놀리아 공화국>── 그곳은 [백계종]이라 불리는 인종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나라로, [자유, 평등, 박애, 정의, 고결함]을 상징하는 오색기의 정신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었다. 그리고 9년 전, 이웃 나라인 <기아데 제국>에서 무인병기 <레기온>을 개발해서 공화국을 침공했다. 외적의 침공에 수도를 중심으로 한 <85구>까지 밀린 공화국은 상황을 타개하고자 그동안 시민으로 받아들였던 [유색종]들의 시민권과 재산을 몰수하고 ‘사람처럼 생긴 돼지’로 정의해 85구를 지키는 장벽 밖에 있는 강제수용소, 통칭 <86구>로 내몰았다. 그것도 모자라 <에이티식스>로 멸시당하는 그들에게 본인과 가족의 시민권 회복을 미끼로 반강제적인 병역의 의무를 부과, 나아가 ‘사람처럼 생긴 돼지가 타면 무인기’라는 논리로 레기온에 대항하는 엉터리 병기 <저거노트>에 태워서 죽을 때까지 레기온과 싸우게 했다──. 인간이 같은 인간을 박해하는 현실을 묵인하고, 긍정한 지 9년, 공화국의 현실에 의문이 있는 공화국 여사관 블라디레나 밀리제, 통칭 [레나]는 전선의 네임드 부대 <스피어헤드> 전대의 지휘관제관으로 부임하는데……. 사지로 향하는 이들을 이끄는 소년과 후방에서 특수통신으로 그들을 지휘하는 소녀. 두 사람의 격렬하면서도 슬픈 싸움과 이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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